우뚝 솟은 천문산이 구름 위로 하늘을 받치고 해를 받들면서 보무당당하게 장가계 남쪽에 서있다. 시구역과 8킬로미터 사이두고 있으며, 자연기관 천문동으로 그 이름을 얻었다. 최고해발은1518.6미터로서, 장가계의 최고봉이며, 홀로 우뚝 솟은 기세로 하여, 장가계의 혼으로 존칭되고 있다.
천문산은 전형적인 카르스크 지형으로서, 산 정상의 90%에 원시 차생림이 자생하고 있는 천연 산소바이다. 1992년 천문산은 국가임업부로부터 장가계의 두번째 국가삼림공원으로 허가되었다. 산 정상의 삼림에는 세계에서 보기드문 고산공동군락, 향과수, 금전척, 대용아이력 및 천문산 두견 등 진귀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일년사계절 야생의 정취가 흘러넘쳐, 사람들로부터 아름다운 공중정원으로 불린다. 그 사이를 거닐면 기석과 신기한 풀들이 무수하여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 걸린 귀곡잔도와 협곡 출렁다리는 사람들의 용기에 도전한다. 머리를 들면 많은 관광객들이 산 정상의 삼림관광 케이블카를 타고 나무의 바다 위로 천천히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선같은 여유로움과 탁 트인 마음속에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새들의 지저귐소리와 함께 즐거운 케이블카 진행곡을 구성한다.
천문산의 사계절은 겨울과 봄의 구분만 있다, 주야 온도차이는15℃~25℃사이이며, 평균 기온은 시구역보다 10℃정도 낮다. 그리하여 여름에는 최고의 피서지이고, 겨울 눈놀이의 명소이다. 천문산에는 안개가 많은데 평균 매년 230일 안개가 피여올라,안개의 바다, 안개의 폭포 같은 기이한 경관이 흔히 나타나서 사람들을 경탄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