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산은 원명 청암산으로서, 고대 토가 수령 향대곤이 당지 농민들을 이끌고 기의하여 “천자”로 자칭한 데서 이름을 얻었다. 이는 무릉원 4대 풍경구 중 하나이다. 천자산은 동쪽의 천자각에서 서쪽의 장군암까지 이르며, 남쪽으로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에 접하고 둘레길이가 40킬로미터, 총면적이 근 백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최고봉 천자봉의 해발고는1262.5미터, 최저 해발고는534미터이다. 송대 토가족 수령 향대곤은 여기에서 민중을 이끌고 기의하였으며, 자칭 “천왕”이라고 하였고, 후에 여기에서 죽음을 당했다. 그리하여 여기를 천자산이라고 부르며, 또 “봉림지왕”이라는 미칭도 있다.
천자산은 연간 평균기온이12℃, 연간 강수량이1800mm, 무상기가 240일, 결빙기가 60~80일 정도이며, 고원 지형에 속한다. 지질 상 상하 두층으로 구분되며, 상층은 900미터를 기준으로 Permian기 점토질 석회암이다. 900미터 이하는 데본기 원층 사암, 석영 사암으로서, 수평으로 균일하게 분포되었다. 사암의 수직무늬 생성과, 외력의 장기적인 작용으로 하여, 양측이 깍아지른듯한 절벽과 기이한 판상구조의 돌봉우리들을 형성하였다. 장가계 관광사이트
천자산은 무릉원 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세가 주변보다 높다. 천자산 주봉에 올라 주위를 살펴보면 시야가 탁 트이고 층차가 풍부하며, 천기의 변화가 무쌍한 바, 백여리 경관이 한눈에 안겨온다.
천자산에는 구름바다, 달빛, 노을, 겨울 눈 등 4개 기관이 있다. 산간의 안개는 변화 무쌍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바다가 움실거리는 듯 하기도 하고, 파도가 솟아오르는 듯 하기도 하고, 가벼운 사포를 두른 듯 몽롱해 보기이도 한다. 일출 시 노을이 하늘 끝까지 펼쳐지면서, 천자산을 아름답고 화려한 제왕의 궁궐로 바꾸어준다. 밤 바람 아래, 달그림자가 지고, 깍아지른 듯한 절벽, 조용한 정적, 로맨틱한 분위기가 “춤을 추는 모습이 수려하니, 인간세상이 아닌 듯 하다”는 감을 준다. 겨울이 되면 봉우리들이 눈에 덮히고, 송백이 서리를 맞아 얼음고름이 주렁주렁 늘어지는 것이 마치 은빛 단장을 한 기이한 세상같다. 그리하여 “천자의 모습을 보면 천하의 산을 보지 않는다”, “천자산을 보지 않으면 무릉원 걸음이 헛된 것이다”라는 미칭을 가지고 있다.
천자산 풍경구 관련 명소: 선인교, 장군암, 천자산 케이블카 상역 관경대, 신당만 관경대, 점장대, 석선출해, 운청암, 천자각, 선녀헌화, 어필봉, 무사훈마, 하룡공원, 하룡동상